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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니콜 휴대폰이 남기는 것들

gaiserne 2010. 7. 12. 10:50
최근 휴대폰을 새로 바꾸었습니다.
삼성의 아몰레드 휴대폰이 그것인데요. 워낙 외관이 마음에 들어서 배터리가 조루라던가 mp3를 그대로 쓸수 없다던가 하는 문제점은 세컨폰을 새로 구매해서 쓰기로 마음먹고 용서하였습니다.
그러나 mp3를 넣어보기 위해 작업한 것이 이리도 큰 치명타가 될줄은 몰랐네요.
우선 아웃룩과 싱크를 맞추기 위해 삼성의 PC Studio 라는 것을 설치하고 나서 mp3를 넣어보기 위해 멜론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 PC Studio는 잘 돌아가다가 멜론을 설치한 이후로 드라이버가 꼬였는지 멜론과 PC Stuio 둘다 휴대폰을 인식하지 못하는 겁니다.
결론은 모두 삭제하고 다시 하려는데, 아래 그림과 같은 삼성의 목록....
멜론은 제가 설치한 것이지만, 삼성의 저 무지막지한 개체수는 무엇입니까?
제가 하나를 지운 것인데, 그것을 포함하면 PC Studio프로그램 하나 설치하려고 한것인데 무려 9개의 목록을 띄웁니다. 참 어이가 없네요.

게다가 언인스톨 하려고 하니 이런 만행을 저지릅니다.
지워지지도 않아요. -_-

삼성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것은 좋지만, 이왕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로 했으면 더 완전한 것을 제공해야 합니다. 적어도 이런 삼류나 만들만한 프로그램은 만들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노키아의 경우 드라이버 포함 3개만 설치되면 전혀 문제 없이 돌아갔습니다. 이런 오류따위 본적도 없구요.
제 컴퓨터에 다시 삼성의 어플을 설치할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 어플을 사용하는 삼성폰을 적어도 통화 외의 목적으로 사지도 않을 것이구요.